[Food&Dining3.0]생과일 그대로 착즙… 뛰어난 풍미에 반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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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가격이 비싸더라도 질 좋은 재료로 제대로 만든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대표적 품목 중 하나가 바로 100% 착즙 주스다.

100% 착즙 주스란 오렌지 농축액에 물을 섞어 당도를 맞춘 뒤 ‘100% 주스’라고 판매했던 기존 제품과는 다르다. 물을 전혀 섞지 않고 생오렌지만 짜서 담은 제품이 제대로 된 ‘100% 착즙 주스’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주스보다 약 3배 이상 비싼 가격대이지만, 그 풍미와 영양에서는 확연히 좋은 품질의 프리미엄 주스이다.

이 같은 프리미엄 주스 시장은 매일유업이 출시한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생오렌지, 생자몽 주스 ‘플로리다 내추럴(Florida’s Natural)’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주스 전체 시장은 10% 마이너스 성장을 한 반면, 프리미엄 주스 시장은 20% 이상 고성장해 3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기존 ‘물이 섞인 주스’와 ‘100% 착즙 주스’의 차이에 대한 소비자 인식 역시 크게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가 ‘100% 프리미엄 주스’를 구입할 때는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신선한 생오렌지, 생자몽을 그대로 짠 NFC(Not From Concentrate·농축시키지 않은) 제품을 기대한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정에 따라 농축 과즙에 정제수(물)를 섞어 당도를 맞춘 ‘농축환원주스’도 ‘100%’ 표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패키지나 제품명에서 ‘프리미엄’ 표기를 표방한 기존 주스를 ‘100% 착즙 주스’로 오인할 우려도 있다.

따라서 ‘100% 착즙 주스’를 살 때는 농측과즙과 섞은 ‘정제수(물)’가 없는지, ‘NFC’ 표시가 있는지 상품 앞뒷면 라벨을 꼼꼼히 보고 잘 확인해야 한다.

매일유업의 프리미엄주스 ‘플로리다 내추럴’은 이 모든 조건을 다 갖췄다. 성분표시 라벨에 농축액과 정제수(물)가 없으며 오렌지 100%(오렌지 과즙 98.3%, 오렌지 과육 1.7%), 자몽 100%의 표기를 확인할 수있다. 또한 냉동과 해동을 거치는 다른 프리미엄주스와는 달리 냉장온도 4도 이하로 유지한 착즙액을 판매한다. 착즙액을 그대로 담기 때문에 오렌지 과육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로리다 내추럴’은 플로리다 오렌지를 재배하는 농부들이 직접 회사와 브랜드까지 만들어 판매하는 협동조합 제품이기 때문에 뛰어난 풍미와 질이 뛰어나다.

국내 출시 5개월 만에 오렌지 및 자몽프리미엄 주스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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