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닭강정·칠리치킨·삼계죽… 국산 닭고기 안전하게 즐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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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오뚜기는 닭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즉석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고기를 직접 조리해 먹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라면 오뚜기의 가공 식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뚜기가 내놓은 닭고기 가공 제품은 전자레인지용 미트류 요리 6종(부드러운 햄버그스테이크, 매콤한 스위트칠리치킨, 달콤한 데리야끼 치킨, 매콤담백한 라조기, 화끈한 닭강정, 한입쏙쏙 미트볼)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들은 별도의 조리법 없이 포장지를 표시선까지 뜯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간 돌리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 반찬으로 적합하다. 야외 나들이나 캠핑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어려운 야외에서는 끓는 물에 7분 또는 프라이팬에 데우면 된다.

‘부드러운 햄버그 스테이크’는 양송이 버섯과 국산 감자를 넣었다. ‘한입쏙쏙 미트볼’은 토마토소스로 완성한 미트볼에 완두콩과 옥수수가 어우러져 맛을 냈다. ‘달콤한 데리야끼 치킨’은 달콤하고 짭조름한 소스에 밤 알갱이를 첨가해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매콤한 스위트칠리치킨’은 매운 칠리소스와 벌꿀 양념이 특징이다. ‘화끈한 닭강정’은 매운 고추와 사천요리에 쓰는 고추기름을 넣어 강한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콤담백한 라조기’는 굴소스, 마늘, 생강, 죽순, 표고버섯 등을 이용한 소스가 깊은 맛을 낸다.

즉석 삼계죽도 인기다. 삼계죽을 집에서 직접 조리하려면 번거로운 것이 사실. 오뚜기 ‘옛날 삼계죽’은 원재료의 맛을 살렸다.

지난해 ‘제6회 전국 쌀가공제품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도, 국산 멥쌀과 찹쌀 등 양질의 식재료를 사용해 죽 고유의 깊은 맛을 살린 덕분이라는 평가다. 주재료인 닭고기는 국산 닭가슴살로 만들었다.

3분 요리로 대표되는 오뚜기의 즉석식품은 최신의 위생적인 설비를 갖춘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지정 공장에서 생산된다.

3분 요리는 1981년 3분 카레를 시작으로 짜장, 햄버그, 미트볼 등이 잇따라 출시됐다. 2000년대 들어 더욱 간편한 식생활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끓는 물에 데우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필요 없이 밥 위에 그대로 부어 먹을 수 있는 ‘그대로카레’, ‘그대로짜장’도 출시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즉석 식품은 간편하고 맛있는 완전 조리식품으로 33년간 국내 즉석식품 시장 1위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로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고 사랑 받는 식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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