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TV프로그램]여자만 명절 스트레스? 남자도 만만찮다는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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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컴 투 시월드(채널A 오후 11시)

시월드에 여자들만 사는 건 아니다. ‘명절 스트레스=며느리’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지만 명절에 꼭 여자들만 스트레스 받는 것도 아니다. 설 특집 ‘웰컴 투 시월드’에서는 방송인 전원주 송도순 김지선 등 기존 여성 출연자 외에도 방송인 박준규, 개그맨 김현철과 오지헌 등 남성들이 대거 출연해 ‘내 남편의 명절 증후군’이라는 주제로 공방을 벌인다.

남성 출연자들은 귀성길과 귀경길 교통체증과 그 시간 동안 계속되는 아내의 잔소리, 친척 세뱃돈과 부모님 용돈 지출로 인한 금전 스트레스를 토로한다. 배우 이윤성의 남편이자 치과의사인 홍지호는 “성형외과와 달리 치과는 수입이 많지 않은데 나갈 돈이 많아서 걱정”이라며 울상을 짓는다. 남자들은 명절에 처가를 방문해 겪는 이른바 ‘자고가게’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박준규는 “명절이라도 같은 반찬은 두 번 이상 먹을 수 없다”고 말해 여성 출연자들의 원성을 산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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