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공간, 다른 시간]첫만남 때 ‘찰칵’했는데… 추억 만드는 보금자리 되었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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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사랑의 쉼터 ‘바람의 언덕’ 벤치


안녕하세요? 거제도 처자를 만나 거제도에서 살고 있는 40세의 가장입니다. 며칠 전 추억의 사진 응모 코너를 보고 메일을 보내봅니다.

저희 부부는 만난 지 100일째 되는 날 웨딩사진을 찍고 넉 달 만에 결혼을 했답니다. 어느새 저희에게 두 아이가 생겼네요.

아내와 처음 만난 날 거제 도장포마을의 ‘바람의 언덕’ 가장 남쪽에 있는 벤치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후 같은 벤치에서 계속 사진을 찍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사진은 아쉽게도 작년에 찍은 것이네요. 지난주에 차가 너무 밀리고 아이들이 칭얼거려서 못 갔습니다. 둘째 놈이 좀더 크면 업데이트할 수 있겠죠?

저에겐 이름도 생소한 L브랜드 냄비가 그렇게 좋은 거라는 아내에게 그 좋은 거 선물 좀 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용승 씨(경남 거제시)

▼추억의 사진을 보내주세요▼

※동아일보 레저·아웃도어 섹션 ‘Let's’가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코너를 연재합니다. 예전에 사진을 찍었던 추억의 장소에서 최근 다시 찍은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시는 분께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저희가 준비한 선물은 프랑스 럭셔리 주방용품 브랜드 ‘르크루제’의 20cm 원형무쇠주물냄비(소비자가 34만8000원)입니다. 사진과 사연은 mikemoon@donga.com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Let's’ 신문 지면과 함께 찍은 사진을 추가로 보내주시는 분께는 가산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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