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일상을 예술로 바꿔주는 카메라의 마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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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 익어갈 수 있게 도와줘 고맙다’
내 삶의 동반자-나와 갤럭시S4 이야기

김양수 작가가 ‘갤럭시 S4’의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김양수 작가가 ‘갤럭시 S4’의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나의 일상은 많은 사람에게 공개된다. 포털 사이트에 연재 중인 웹툰 ‘생활의 참견’을 통해서다. 이 작품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재미와 즐거움을 다룬다. 2008년부터 같은 주제로 6년째 연재하다 보니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찾는 일이 큰 숙제가 돼 버렸다.

아침에 일어나 두 아이를 등교시키고 나면 웹툰 에피소드 발굴을 위한 눈물겨운 투쟁이 시작된다. 방바닥에 누워 뒹굴거나 동네 공원으로 나가 사람들을 세심히 들여다본다. 저녁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준다는 친구를 만나 술 한잔을 기울인다.

처음에는 사진전에 전시할 만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만화만큼 위트 있게 일상을 담아내는 ‘갤럭시 S4’의 카메라 기능을 접하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특히 ‘애니메이션 포토’는 가장 재밌는 기능이었다. 정지된 사진 속에서 움직임의 일부만을 살려 촬영할 수 있는데 밋밋한 일상이 만화처럼 코믹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졌다. 실제 웹툰에서 활용해 보고 싶을 만큼 욕심나는 기능이다.

일상을 소재로 한 웹툰인 ‘일상툰’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지런해야 한다. 가만히 앉아 생각한다고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다. 친구나 동료 작가를 만나 토론하기도 하고, 독자들이 보내온 사연을 각색하기도 한다. 에피소드 제보 건이라면 밤늦은 시간에 걸려온 전화도 언제나 반갑다. 물론 내가 직접 경험한 소재를 더 많이 다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기 위해선 일상에서 항상 촉을 세우고 있어야 한다. 남들보다 조금 더 예민한 관찰력과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갤럭시 S4’의 카메라에는 나의 웹툰처럼 평범한 일상을 조금 더 특별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다. 친구와 건배를 나누는 모습을 전·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포착해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어 주는 ‘듀얼 샷’이나, 공원을 걷는 모습을 고속 촬영해 감각적인 이미지로 합성해 주는 ‘드라마 샷’은 반복되는 일상의 순간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표현한다.

김양수 작가가 친구와 건배하는 모습을 ‘갤럭시 S4’의 듀얼샷으로 촬영했다. 촬영자와 피사체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아주는 기능이다. 삼성전자 제공
김양수 작가가 친구와 건배하는 모습을 ‘갤럭시 S4’의 듀얼샷으로 촬영했다. 촬영자와 피사체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아주는 기능이다. 삼성전자 제공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할 때가 온다. 이럴 때 나의 기준은 ‘내가 재미있게 잘할 수 있는 일인가’다. 오랜 기자 생활을 접고 만화를 선택한 이유 역시 최대한 잘할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였다.

그 이후로 내 삶의 동반자는 줄곧 만화였다. 앞으로도 ‘갤럭시 S4’의 라이프스토리텔링 카메라와 함께 일상 속 깨알 같은 재미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

김양수 작가

※김양수 작가의 ‘보고 듣고 느끼는 S4 사진전’ 작품은 www.samsung.com/sec/galaxys4exhibition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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