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Harmony]금리+α추구… “중위험·중수익 투자자에 매력적”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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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헤지펀드 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삼성 알파클럽 코리아롱숏’을 판매 중이다.

이 펀드는 비과세 대상인 주식과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시장의 등락에 따른 높은 변동성을 피해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를 추구한다. 주식 현물을 사고 주가지수 선물을 팔아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인 ‘롱숏 매매’, 하나의 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다른 자산을 매도해 수익을 얻는 ‘페어 트레이딩’ 등 헤지펀드 전략을 사용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헤지펀드와 달리 위험이 큰 레버리지 방식을 쓰지 않는 등 안정성을 높였다.

기업가치 분석에 기초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익이 늘어날 우량기업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또 잦은 소형주 매매를 가급적 하지 않고, 시장의 급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도 특징. 시장의 흐름에 대응해 주식의 편입 비율을 조절하는 탄력적 방식으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모주 청약, 블록 매매 등 기업 가치에 변화를 주는 이벤트 때 투자기회를 포착하는 ‘이벤트 드리븐’ 전략을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기회를 포착하게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 펀드는 금리 +α를 추구하는 펀드로 저금리, 고변동성 시대에 중위험·중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에서 눈에 띄는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일반 주식형 펀드에 대한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2003년부터 9년간 한국 주식의 롱숏 매매로 외국계 증권사의 고유자산을 운용했던 문병철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이 운용한다.

문 본부장은 지난해 삼성자산운용에 합류해 현재 1900억 원 규모의 사모 주식형 롱숏펀드를 운용 중이다.

수수료율은 A클래스가 선취 수수료 1.0% 이내에 연 보수 1.45%이고, 선취수수료가 없는 C1클래스는 연 보수 2.25%이다. 인터넷으로 가입 할 수 있는 Ae클래스와 Ce클래스도 있다.

환매 시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3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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