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 매진의 전설, 발레 ‘지젤’ 돌아오다

  • Array
  • 입력 2013년 5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국립발레단 서울 충무아트홀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의 ‘지젤’. 19세기 낭만발레의 대표작으로 발레리나에게 고난도 연기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국립발레단 제공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의 ‘지젤’. 19세기 낭만발레의 대표작으로 발레리나에게 고난도 연기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국립발레단 제공
2011년 전회 매진의 전설 ‘지젤’이 돌아온다. 2∼5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국립발레단 지젤 공연이다. 2011년 국립발레단 50년 역사상 최초로 5일 전회 매진과 102%의 티켓 판매율을 보이며 국립발레단 중흥의 신호탄이 됐다. 지방 순회공연에 이어 2012년 3월에는 시즌 첫 공연으로 재공연됐다.

지젤은 사랑의 배신으로 죽음에 이른 시골 처녀 지젤이 윌리(처녀귀신)가 되어서도 사랑했던 알브레히트를 지켜내는 순백의 사랑을 담아 ‘백조의 호수’와 함께 고전발레의 백미로 꼽힌다. 파리오페라발레단 파트리스 바르 안무 버전으로 이탈리아에서 공수해온 의상과 19세기 낭만주의 화풍을 살려낸 배경작화로 꾸며진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지젤 역은 김지영 이은원 박슬기, 알브레히트 역은 이동훈 정영재 김기완 이영철이 번갈아 선다. 4만∼8만 원. 8세 이상. 02-2230-6631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발레#지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