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빌보드 1위 기대…딸들이 엄마보다 더 좋아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2일 19시 53분


코멘트

"브라이언 메이 곡 리믹스 참여 제안받아"

'글로벌 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가 신곡 '젠틀맨'의 빌보드 차트 1위 달성에 대해 "유튜브 조회수가 좋아 조금 기대는 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싸이는 22일 오후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빌보드 1위까지 갈 것 같냐'는 배철수의 물음에 이같이 답하고 "그런데 아이튠즈 순위가 조금 떨어져서…. 그래서 사실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있다)"라고 말했다.

싸이의 신곡 '젠틀맨'은 공개 이후 처음 발표된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 지난 18일 12위로 진입한 상태다. 아울러 이날 오후 뮤직비디오는 공개 9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 건을 돌파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7주째 2위를 한 어느 날 내가 1위가 아니라는 점에 약간짜증을 내고 있더라. 2위에 짜증을 내는 날이 오다니…."라고 달라진 자신의 감정을 말하기도 했다.

싸이는 또 "2011년 한 방송사에서 내 콘서트 영상을 상영하는 것을 보고 가수로서 꿈을 모두 이뤘다는 생각에 '지키자'는 취지로 만든 것이 '강남스타일'인데, 그게 더 나아갔다"며 "마찬가지로 '강남스타일'이 스트레이트, 어퍼컷이라면 이번에는 방어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젠틀맨'을 만들었는데, 이 곡도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KBS가 공공시설물 훼손을 이유로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방송 불가 판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공공기물 파손이 아닌 것이, 그게(주차금지 시설물) 뮤직비디오 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물 파손인 것인데…사물도 안 되긴 합니다"라며 농담조로 말했다

진행자 배철수가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일단 얼떨떨해 한다"며 "집에 있는 아이들(쌍둥이 딸)은 이번 콘서트에 와서 내가 와이어 타는 모습을 보더니 '아빠가 날고 사람들이 아빠를 좋아한다'며 정말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7년 만에 엄마를 이겼다. '강남스타일' 때는 아이들이 제일 시큰둥했는데 지금은 제일 뜨거운 반응이다"고 웃었다.

싸이는 "힘을 비축해 출국해서 좋은 소식 들려드리는 게 한국 청취자, 시청자들에 대한 제일 큰 선물"며 "가서 한 번 열심히 해 보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오는 25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 미국 등 전 세계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