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수정, 8일 금호아트홀서 독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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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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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수정(사진)의 독창회가 8일 오후 8시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의 주제는 ‘자연 탐구’. 김 씨는 “봄을 맞이하는 시기여서 자연을 다룬 노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미지의 자연을 찾아가듯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레퍼토리는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아우른다. 라모의 오페라 ‘이폴리트와 아리시’ 중 ‘사랑스러운 꾀꼬리’부터 슈베르트의 ‘줄라이카’, 쇤베르크의 ‘네 개의 가곡’, 로드리고의 ‘4개의 에로틱한 마드리갈’, 미국 작곡가 더글러스 무어의 오페라 ‘베이비 도의 발라드’ 중 아리아를 부른다.

김 씨는 “직접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짠 세 번째 독창회다. 여러 시대의 작품으로 다양한 색채를 관객에게 선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플루티스트 박은규, 피아니스트 이은영 씨가 반주를 맡는다.

김 씨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미국 뉴욕 줄리아드음악원 대학원을 마쳤다. 홍혜경 신영옥의 뒤를 이어 1994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성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2만 원. 02-717-7012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김수정#독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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