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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애인 어땠어?” 연인에게 물어봤다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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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19:33
2012년 12월 17일 19시 33분
입력
2012-12-17 15:40
2012년 12월 17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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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으로 만난 A군과 B양은 호감을 느껴 몇 차례 만나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서로를 좀 더 알아가기 위해 취미나 기호를 묻다가 우연히 주제가 과거 연애사로 흘러갔다.
그러나 A군은 과거를 끄집어내는 것에 불쾌감을 느낀 반면, B양은 이미 지난 일에 민감하게 구냐며 재차 물었다. 결국 두 사람은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헤어졌다.
A군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B양에 실망했고, B양은 과거가 의심스럽다며 A군을 만나지 않았다.
상대방에게 과거 연애사를 캐묻지 않는 것은 연인 사이에 지켜야 할 불문율이다. 이번 사례처럼 사소한 질문이 다툼의 원인이 되거나 현재 연인 관계를 깨뜨리는 요인으로 번질 수 있어서다.
성인 절반이 '현재 연인에게 묻지는 않지만 가장 궁금한 것'에 대해 과거 연애사를 꼽았다. 궁금해도 묻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지금의 연인 관계에 영향이 있을까봐서라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은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설문조사를 진행해 17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1%가 '과거 연애사'가 궁금하지만 묻지 않는다고 답했다. 뒤이어 집안 환경(28%), 연봉(15%), 신체지수(6%)가 궁금하다고 고백했다.
이를 상대방에게 묻지 않는 이유로는 '알고 싶지 않은 사실까지 알게 될까봐', '물어보면 연인이 부담스러워 할까봐' 등 지금의 관계를 해칠까봐서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는 궁금한 것을 알게 되면 영향이 있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1%가 '영향이 있다'고 답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어떠한 영향이냐는 물음에는 '마음이 흔들릴지도 모르겠다', '연인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할 계기가 될 것' 등이 거론됐다.
이번 결과에 대해 결혼정보회사 관계자는 "궁금하지만 묻지 않는 이유로 응답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은 연인과의 관계 유지"라며 "서로의 과거에 얽매이기보다는 현재에 충실하고자 하는 경향이 짙다"고 분석했다.
▶
[채널A 영상]
미혼여성 60% “아빠 닮은 남자 싫어요”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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