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아르코미술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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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은 중견작가를 조명하는 2012 대표작가전으로 이기봉 씨의 ‘흐린 방’전을 7월 15일까지 연다. ‘나타남과 사라짐’의 반복적 구조를 특징으로 삼은 기존 작업의 연장선에서 생성과 소멸의 순환을 다양한 조형언어로 형상화했다. 특히 물이 있는 풍경을 그린 회화, 수증기와 거품을 활용한 대형 설치작품 등 물에 대한 사유가 펼쳐진다. 7월 15일까지. 02-760-4850

■ 한국화가 김호석 씨의 ‘웃다’전이 6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수묵화의 전통과 현대적 표현을 융합한 독보적 인물화로 이름난 화가는 성철, 법정 스님 등의 초상화와 함께 할아버지의 귀를 파주는 할머니, 이불 빨래를 널고 있는 아주머니 등 서민의 소박한 일상을 화선지에 담아냈다. 02-730-1144

■ 서양화가 김경아 씨의 ‘달콤한 유혹-休’전이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운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린다. 활짝 피어난 양귀비꽃, 잔잔한 바다, 달팽이를 파스텔톤의 색조로 그린 작품들은 작가의 말처럼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을 보는 일, 바람 소리를 듣는 일’ 같은 일상 속 여유를 선물한다. 02-730-3533
#미술#미술 단신#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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