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글로벌 요리] 간편하고 든든한 일본가정식 닭고기 계란덮밥 ‘오야코돈’

  • Array
  • 입력 2012년 3월 15일 13시 50분


코멘트
‘오야코’란 일본어로 부모와 자식을 뜻하는데 ‘오야코돈’은 닭과 계란을 부모와 자식에 빗대어 붙인 이름으로 닭고기 계란덮밥을 의미한다. 닭고기를 큼지막하게 한입 크기로 썰면 푸짐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준비하기
닭다리살 약 200g, 계란 3개, 양파 1/2개, 따뜻한 밥 2공기(약 400g), 물 2/3컵, 파드득나물(또는 참나물) 적당량, 간장 2~3큰술, 미림 1큰술, 설탕 2작은술

요리하기
1. 프라이팬에 물 2/3컵을 넣고 중간 불을 켠 뒤 끓어오르면 닭고기를 넣는다. 젓가락으로 엉겨 있는 것은 풀어준다. 다시 끓어오르면 숟가락으로 거품 찌꺼기를 건져내고 약한 중간 불로 옮긴다. 간장 2~3큰술, 미림 1큰술, 설탕 2작은술과 양파를 넣고 양파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2~3분 끓인다.
2. 볼에 계란을 깨뜨려 넣고 젓가락 끝으로 볼 바닥을 비비듯이 해서 계란을 풀어준다. 덮밥 공기에 밥을 담고 표면을 고르게 한다.
3. 프라이팬에 풀어놓은 계란을 두 번에 걸쳐 끼얹는다. 국자에 일단 절반을 떠 팬 중앙에서 원을 그리듯 끼얹는다.
4. 계란을 끼얹은 뒤 바로 뚜껑을 덮어 40~50초 동안 끓인다. 뚜껑을 열어 남은 계란을 국자로 떠서 마찬가지 방법으로 끼얹은 뒤, 뚜껑은 덮지 말고 익는 상태를 보면서 1분~1분 30초 끓인다.
5. 두 번째로 끼얹은 계란의 흰자가 드문드문 하얗게 익으면 불을 끄고 파드득나물이나 참나물을 흩뿌린다. 국자로 건더기와 국물을 떠 밥에 얹는다.
Cooking Tip
풀어놓은 계란을 반으로 나누어 시간을 두고 한 번씩 넣어야 걸쭉하면서 부드러운 덮밥이 완성된다. 계란을 넣고 반숙 상태가 되었을 때 바로 불을 꺼준다.
정리·전재희<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heyj0114@daum.net>
요리·오다 마키코
도움주신 곳·디자인이음 02-723-2556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일본가정식 기본 200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