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가슴을 펴야 작업능률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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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9일 07시 00분


1. 의자에 앉아서 가슴 앞에서 양 팔꿈치를 접고 서로 평행하게 한다.

2. 가슴을 확장하면서 양팔을 옆으로 편다. 1∼2번을 한 세트로 좌우 교대 10회 반복.

3. 1번 자세를 취한 후 왼팔을 45도 위에, 오른팔을 45도 아래로 뻗어준다. 고개도 돌려 왼쪽 주먹을 바라본다. 5초 정지.

4. 반대방향으로 동일하게 수련한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빠르게 10회 반복.


세상의 꿈을 이루려거든 가슴으로 목표를 세우고 손으로 기록하자.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고지를 향해 나아간다면 먼 훗날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다. 일이 그대를 힘들게 할지라도, 사랑이 당신을 아프게 할지라도 조금은 초연해질 필요가 있다. 지금 이 순간은 평생의 시간으로 볼 때 매우 짧은 찰나에 불과하며 돌이켜보면 자조적인 미소로 흘려버릴 수 있는 평이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직장상사의 쓴 충고, 좋아하는 사람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 한 마디에 상처받지 말기를 바란다. 긴 복식호흡으로 한 번에 모두 날려버리고 새로운 산소를 받아들이면 그만이다. 늘 경쟁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마치 도망자 같지 않은가! 주인공도, 엑스트라도 아닌, 군중 속에서 뒷사람에게 밟히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는 채 앞사람의 뒤통수만 보고 쫓아가는 삶은 외롭고 처량하다. 함께 있어도 혼자인 것처럼 느껴지는 내 마음에 안정과 평온함을 불러일으킬 무언가를 원한다.

가슴을 활짝 펴고 심신에 에너지를 넣어줄 오피스 요가를 수련하자. 일, 사람, 인생 모두들 끌어안을 수 있는 넓은 가슴의 소유자가 되기를.

※ 효과
1. 직장인의 경직된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주며 가슴을 확장시킨다.
2. 목, 어깨, 척추의 피로를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증진시킨다.
3.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혀 오십견을 예방한다.
4. 협응능력과 조정력이 개선되며 작업능률이 좋아진다.

※ 주의: 1번과 2번 자세에서 오른팔을 위로 했다 옆으로 벌리고 왼팔을 위로 한 후 펼치는 동작을 병행하여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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