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로 보는 어린이 책]저녁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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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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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별(송찬호 시·소복이 그림·문학동네)=미당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 쓴 동시집. ‘저녁별’은 초등 교과서에도 실렸다. “서쪽 하늘에/저녁 일찍 별 하나 떴다//깜깜한 저녁이/어떻게 오나 보려고/집집마다 불이 어떻게 켜지나 보려고//자기가 저녁별인지도 모르고/저녁이 어떻게 오려나 보려고.” 8500원.

빨간 풍선(알리스 브리에르 아케 글·올리비에 필리포노 그림·미래아이)=제뵐롱은 친구처럼 소중히 여기는 빨간 풍선을 잃어버렸다. 이를 찾아 나선 주인공은 풍선을 찾으려고 함께 나서 준 올빼미 할머니, 비둘기들, 달팽이들, 벌레들이 진정한 친구라는 것을 깨닫는다. 9000원.

세 친구의 모험(헬메 하이네 글, 그림·문학과지성사)=수탉 프란츠, 돼지 발데마르, 생쥐 조니가 농장의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넓고 큰 세상으로 떠나는 모험 이야기. 잡혀가서 노예가 될 뻔한 거위 공주님을 구하고, 잡혀서 끓는 솥에 들어갈 위기에도 처한다. 풍부한 상상력과 유머를 느낄 수 있다. 1만 원.

사춘기 소녀/사춘기 소년(수샨 모브세시안, 제프 프라이스 각각 지음·걷다)=사춘기를 겪는 10대 소녀와 소녀들에게 기본적인 신체 변화와 감정의 변화들에 대해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들려준다. 이성 친구를 자연스럽게 사귀는 방법 등 실용적인 팁이 눈에 띈다. 각 1만8000원.

흉내쟁이 코요테
(제럴드 맥더멋 글, 그림·열린어린이)=사고뭉치 코요테는 까마귀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 까마귀들에게 자신을 끼워달라고 부탁한다. 까마귀들은 분수에 맞지 않게 행동하는 코요테에게 깃털을 꽂아주며 골탕을 먹이는데….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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