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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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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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 트랜스포머3

트랜스포머3.
트랜스포머3.
미국 시카고 도심 한복판, 정체불명의 푸른 빛이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진다. 빛은 오랜 시간 동안 달의 어둠 속에 잠들어 있던 디셉티콘 군단을 깨운다. 순식간에 시카고를 점령한 디셉티콘 군단의 무차별 공격으로 도시는 초토화된다. 오토봇의 수장 옵티머스 프라임은 디셉티콘의 도심 공격이 40년 전 인류의 달 착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우주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면전에 나선다. 마이클 베이 감독. 샤이아 라보프, 로지 헌팅턴 휘틀리, 조쉬 더하멜 출연. 29일 개봉. 12세 이상.

민병선 기자 창조적 아이디어가 총동원된 ‘파괴의 향연’. ★★★★

◆ 음모자

미국 링컨 대통령의 목숨을 앗아간 한 발의 총성. 암살에 공모한 8명 중 1명은 두 자녀를 둔 평범한 어머니 메리 서랏이었다. 온 나라가 그녀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며 유죄로 몰아가지만 서랏은 침묵으로 일관한다. 북군의 전쟁영웅 에이컨은 오직 직업적 의무 때문에 그녀의 변호를 맡지만, 점점 메리가 무죄라는 확신이 든다. 에이컨은 불의를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그에게 사건을 대충 마무리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애인과 친구들은 외면한다.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제임스 맥어보이, 로빈 라이트, 케빈 클라인 출연. 30일 개봉. 12세 이상.

민병선 재미있지만 특별하지는 않은 이야기. ★★★

◆ 내일의 죠


고아로 자란 반항아 야부키 죠는 사고를 쳐 들어간 감옥에서 프로 복서 리키이시 토오루와 만난다. 죠는 토오루를 통해 권투의 매력을 알게 되고, 빈민촌에서 만난 전직 복서 단페이에게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진다. 서로가 운명의 라이벌이자 친구임을 직감한 죠와 리키이시는 경력과 체급 차이를 극복하고 대결을 벌이자고 약속한다. 리키이시는 혹독한 체중 감량을, 죠는 아마추어 챔피언 타이틀을 따는 데 성공한다. 드디어 운명의 날,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친다. 소리 후미히코 감독. 야마시타 토모히사, 이세야 유리케, 카리나 출연. 30일 개봉. 15세 이상.

정지욱 스포츠만화 원작을 스크린으로 충실하게 변화시켰다. ★★★☆

◆ 도약선생

우정은 친구인 원식에게 다시 만나면 ‘씩씩하고 늠름한’ 뭔가를 보여 달라고 말한다. 원식은 뭔가를 준비할 한 달의 유예시간을 달라고 답한다. 유원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원식은 새로운 유망주 발굴에 목말랐던 육상 코치 전영록과 마주친다. 원식은 ‘씩씩하고 늠름한’ 운동인 장대높이뛰기를 해보자는 전 코치의 설득에 묘한 매력을 느낀다. 결국 원식은 함께 지내던 옥탑방까지 한번에 도약해 그녀를 감동시키기 위해 전 코치에게 한 달간 트레이닝을 받기로 한다. 한편 전 코치는 초등학교 이후 크지 않은 키 때문에 아이돌 지망생으로 꿈을 바꾼 전 육상 꿈나무 재영에게 다시 운동을 하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재영은 진저리를 친다. 윤성호 감독. 박현권, 박희본, 나수윤, 이우정 출연. 30일 개봉. 12세 이상.

정지욱 내 꿈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날자, 날자 한번 날아보자꾸나. ★★★☆
■ CONCERT

허클베리 ㅍ
허클베리 ㅍ
◆허클베리핀 콘서트

더 리드미컬하고 묵직한 음악을 담은 5집 ‘까만 타이거’로 돌아온 허클베리핀. ‘숨 쉬러 나가다’ ‘빗소리’ 등 중성적이면서 파워풀한 보컬의 목소리와 출렁이는 멜로디가 관객들을 춤추게 만든다. 3만∼3만5000원. 2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 070-8867-1825

◆ 포맨 콘서트

3년간 공들여 준비한 정규 4집으로 음원 차트를 점령한 3인조 보컬 그룹 포맨. 눈을 감고 들으면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들의 음악에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다. 모든 노래가 타이틀곡 같다. 6만6000∼8만8000원. 2일 오후 7시, 3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대강당. 1544-1555

◆ 김재희 콘서트 Story 1st ‘MAMMUT’

그룹 부활의 곡 ‘사랑할수록’을 부른 보컬 김재희가 새로운 개념의 콘서트를 연다. ‘사랑할수록’ ‘소나기’를 부르고 탭댄스, 타악, 기타 독주 등을 선보인다. 2부는 클럽 파티 형식으로 진행한다. 9만9000원. 1일 오후 8시 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씨어터 제로. 070-7518-3777

◆ 김재석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리듬앤드블루스(R&B)를 그룹 원티드 출신의 김재석이 홀로 섰다. 최근 부른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의 OST ‘그대만이 들려요’를 포함해 정규 앨범에 수록된 ‘노랫말’ ‘나보다 너였다’ 등을 선보인다. 7만7000원. 2, 3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 1544-1555
■ PERFORMANCE
◆ 아시안 스위트

아시안 ㅅ
아시안 ㅅ
재일교포 여배우 고 김구미자 씨의 마지막 무대를 위해 친구였던 재일교포 극작가 정의신 씨가 헌정한 희곡의 국내 초연작. 여배우 이항나 씨가 고인이 연기했던 지요코 역을 맡는다. 김제춘 연출, 김순이 배성우 김두봉 출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3만5000원. 02-3668-0007

◆ 가정식백반 맛있게 먹는 법

고아로 자란 외로운 만화가와 그에게 백과사전을 팔려는 중년의 방문판매원 간 얽히고설킨 사연을 코믹 스릴러로 절묘하게 섞어낸 창작 2인극. 김숙종 작, 최용훈 연출, 임형택 김문식 출연. 17일까지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 2만 원. 02-889-3561, 2

◆ 뮤지컬 그리스


1950년대 미국 고등학교를 무대로 매력만점 남학생 대니와 전학 온 여학생 샌디의 사랑을 로큰롤 댄스로 엮은 뮤지컬. 정태영 연출, 오재익 안무, 장지우 김응주 임혜영 손예슬 출연. 8월 28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4만∼7만 원. 1588-5212

◆ 한 놈 두 놈 삑구 타고


일제강점기 소록도에 갇힌 나병 환자들의 애환을 웃음과 눈물로 담았다. 2006년 뮤지컬 배우 김무열 씨가 중심이 돼 창단된 극단 반상회의 네 번째 공연. 이만희 작, 이호재 연출, 김무열 김대명 윤석원 출연. 1∼10일 서울 종로구 효제동 더 씨어터. 5000원. 02-501-7888
■ CLASSICAL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Ⅲ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Ⅲ
◆ 가신님을 기리며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지휘자 오세종 씨가 이끄는 서울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린다. 원곡은 독일어지만 한글 가사로 바꿔 이해하기 쉽게 했다. 소프라노 김은경, 바리톤 우주호 협연. 2만∼3만 원. 1일 오후 7시 반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02-399-1114∼6

◆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Ⅲ

서울시향 단원들이 현악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보여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웨인 린, 임가진, 김효경 씨가 비발디의 ‘3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F장조’를 연주한다. 멘델스존 ‘8중주’는 12명의 바이올리니스트, 6명의 비올리스트, 6명의 첼리스트 편성으로 펼쳐낸다. 1만∼3만 원. 1일 오후 7시 반 서울 세종로 세종체임버홀. 1588-1210

◆ 금난새의 티타임 콘서트

지휘자 금난새 씨가 이끄는 실내악단 유라시안 앙상블의 공연.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현악기를 위한 4중주’, 베버의 클라리넷 5중주곡 작품 34를 해설과 함께 연주한다. 공연 1시간 전 커피나 주스 등 음료를 제공한다. 1만5000원. 1일 오후 3시 서울 번동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02-2289-5401∼8

◆ 유망주 발굴 콘서트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마련한 신인연주자 발굴 시리즈. 플루티스트 남예은, 피아니스트 김하나 김새롬, 소프라노 연지애, 더블베이시스트 김세은, 마림바 연주자 김지향 등 젊은 연주가들이 생상스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g단조 작품 22 등을 연주한다. 1만 원. 1일 오후 7시 반 대전 만년동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042-610-2222

■ EXHIBITION

이자벨 위페르-위대한 그녀 전
이자벨 위페르-위대한 그녀 전
◆ 이자벨 위페르-위대한 그녀 전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수상하고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두 번 받은 프랑스의 국민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초상사진을 모았다. 피터 린드버그의 작품(사진)을 비롯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프랭크, 낸 골딘, 스기모토 히로시 등 세계적 아티스트 70여 명의 작업을 감상할 수 있다. 8월 13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 6000∼8000원. 02-418-1315

◆ 한국의 그림 사진을 그리다 전

‘사진과 회화’ ‘회화와 사진’의 관계를 성찰하는 전시다. 옷을 입은 신체의 일부만 그림에 담는 강석호 씨와 건물 외관에 초점을 맞춰 그리는 김수영 씨를 비롯해 김보민 노충현 박영길 씨의 작업을 소개했다.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전시공간 ‘16번지’. 02-722-3503

◆ 눈부신 윤리학 전

개혁개방 이후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 사회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다양한 시선을 보여준다. 육감적 미녀를 차용해 대중문화와 상업주의가 지닌 양면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펑정제와 리천, 중뱌오, 인자오양, 관융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알리아 아트스페이스. 02-3479-0114

◆ 단장-옛 여인의 화장과 장신구 전

고려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여인들이 사용한 화장도구와 장신구 등 80여 점으로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돌아보는 전시다. 쪽 찐 머리 뒤에 덧꽂는 뒤꽂이와 경대, 빗, 노리개, 가락지 등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만든 소품을 볼 수 있다. 4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12층 신세계 갤러리. 02-310-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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