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인인 저자가 2007년부터 2년여에 걸쳐 취재한 르포 7건을 묶었다. 저자는 특수분장을 거쳐 흑인, 노숙인, 노동자, 텔레마케터 등으로 변신해 세상을 누볐다.
흑인이 된 저자는 사람들의 선입관에 부닥쳐 모욕을 받았고 노숙인이 됐을 땐 지독한 추위와 죽음의 위협에 몸을 떨어야 했다. 취재를 통해 그는 심화된 불평등과 비인간적인 삶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고 생생한 기사를 쓸 수 있었다. 이 책에 나온 텔레마케터 체험과 흑인 체험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독일 사회의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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