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스킨케어의 혁신 전도사… SK-Ⅱ의 서른 잔치는 계속된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17 03:00수정 2010-09-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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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탄생 30주년 맞아
일본술(사케)을 빚는 기술자들의 손이 유난히 곱고 부드럽다는 사실에 주목한 SK-Ⅱ 연구진은 총 350여 종의 효모 발효과정을 연구한 끝에 피부세포의 대사를 증진시키고 피부의 리듬을 회복시켜 주는 물질인 ‘피라테’ 성분을 발견했다. 이 성분의 발견은 SK-Ⅱ의 첫 제품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탄생에 밑거름이 됐다. 사진 제공 SK-Ⅱ
세계의 많은 여성에게 피부 변화의 놀라운 체험을 선사한 SK-II가 올해 탄생 30주년을 맞았다. ‘서른’을 맞은 SK-II는 올해 1월 26일 도쿄에서 전 세계 홍보대사와 각국 미디어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그간 SK-II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자축하는 행사를 열었다. SK-II 사장 조앤 크루즈 씨는 “우리는 아름다움은 변화를 일으킨다고 믿습니다. 맑고 투명한 피부의 기적은 사람들의 감성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서 그들의 삶 또한 변화시킨다고 믿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많은 여성에게 선사하고 싶은 SK-II의 신념입니다”라는 말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여성들에게 결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SK-II의 시작점에는 브랜드의 시초 제품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가 우뚝 서 있다. 이 제품의 탄생 과정에는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숨어 있다. 피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성분에 대해 연구를 거듭하던 중 SK-II 연구진은 우연히 ‘조주사(술을 빚는 사람들)’의 손이 아기 손처럼 부드럽고 곱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조주사들이 일본술 ‘사케’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사케를 만진다는 사실에 주목한 연구진은 효모의 발효과정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 주조사들의 ‘아기손’의 비밀

이후 수년간에 걸쳐 총 350여 종의 효모에 대해 연구를 수행한 끝에 SK-II의 연구진은 효모의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사액이 피부 세포의 대사를 증진하고 피부의 리듬이 회복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 성분이 바로 본격적인 SK-II의 역사에 문을 연 ‘피라테’다.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및 유기산이 정교하게 균형을 이룬 조성물인 피라테는 자연상태의 피부에도 존재하는 자연보습요소(NMF)와 유사한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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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성분을 함유한 피라테는 세포 스스로 보습 인자를 생성하게끔 돕는 동시에 피지 밸런스를 조절해 피지와 각질이 자연스럽게 제거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데도 영향을 준다. 피지 세포의 활동을 정상화해 피부의 번들거림을 막는 효과도 있다. SK-II 글로벌 테크니컬 마케팅 시니어 매니저 다카시 요시이 씨는 브랜드 탄생 당시를 회고하며 “당시 우리는 효과적이면서도 피부에 사용해도 안전한 스킨케어 성분을 개발해야 했다”며 “오늘날 SK-II가 스킨케어의 수많은 분야에서 혁신의 선구자로 알려진 것도 바로 이런 순수한 열정과 투지가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 피라테 성분으로 ‘여심(女心)’ 홀리다

SK-Ⅱ 30년 신화의 출발점인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피라테의 발견은 SK-II의 첫 번째 스킨케어 제품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의 탄생을 이끌었다. 1980년 12월 21일에 첫 번째 병이 세상의 빛을 본 이래 30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오늘날에도 SK-II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제품이 바로 이 에센스다. 이후에도 SK-II는 수많은 혁신을 선도하면서 뷰티 산업에서도 주목할 만한 중요한 발자취를 만들어 나갔다. 페이셜트리트먼트 에센스가 탄생한 지 1년 만인 1981년 다시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를 출시해 여성들의 스킨케어 트렌드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이오나이징 기술을 적용한 ‘에어 터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노화 관리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1992년에는 피라테 성분을 4배 농축시킨 ‘페이셜 트리트먼트 리페어 C’를 출시해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다음으로 손꼽히는 여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2002년에는 얼굴을 문지르거나 터치하지 않아도 되는 ‘에어터치 파운데이션’을 선보였고 2005년에는 첫 아이 마스크 제품을, 이어서 2006년에는 안티에이징 솔루션 ‘사인즈 듀얼 트리트먼트 마스크’를 잇달아 출시했다. 그리고 30주년 행사에서 SK-II는 얼굴에 자연스러운 광채 효과를 내는 ‘셀루미네이션’으로 그간 집약시킨 기술력을 과시했다.

○ 홍보대사도 열혈 마니아

올해 SK-II는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최초의 브랜드 하우스 ‘SK-II 미라클 하우스’를 국내에 한시적으로(서울 강남구 신사동) 개장한 바 있다.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의 탄생 때부터 SK-II를 접해 왔던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꾸민 이곳에선 SK-II 모델이자 각각 7년과 3년씩 이 브랜드를 사용해 온 마니아이기도 한 탤런트 김희애와 영화배우 임수정의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공개됐다. 또 아티스트 5명(하정우, 백은하, 정욱준, 홍현주, 김제형)의 탄생 30주년에 대한 축하와 사랑을 담은 콜래보레이션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했는데도 예약이 다 찰 만큼 큰 호응과 관심을 얻은 공간이었다.

SK-II는 전 세계의 많은 명사들이 추종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도쿄에서 열린 SK-II의 30주년 행사에도 아카데미상 수상 여배우이자 SK-II 글로벌 홍보대사인 케이트 블란쳇을 비롯해 베테랑 여배우이자 감독인 일본의 가오리 모모이, 홍콩 스타 카리나 라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인 김희애와 중국, 대만 및 인도네시아에서 온 10명의 명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SK-II 탄생 30주년을 축하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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