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최후의 케네디가 쓴 자서전…미국 현대 정치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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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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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가의 형제들/에드워드 케네디 지음·구계원, 박우정 옮김/736쪽·2만8000원/현암사

지난해 8월 25일 세상을 떠난 에드워드 케네디는 47년간 미국 상원을 지킨 미국 현대 정치의 산증인이었다. 존 F 케네디, 로버트 F 케네디 등 두 형의 암살과 가족의 잇따른 비극 속에서 케네디 가문을 지킨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자서전에서 존 F 케네디의 참모로 겪은 대선 운동, 자신의 상원의원 선거 운동 등을 상세히 기록해 미국 정치사의 단면을 보여준다. 린든 존슨, 리처드 닉슨, 지미 카터 등 차례로 겪은 역대 대통령들의 특징과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케네디에 대한 책은 수백 권에 이르지만 이 책은 케네디가의 일원이 직접 쓴 책이라는 점에서 남다르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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