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흠 노조 홍보국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사장이 4일 노조와 윤혁 TV제작본부장, 황희만 보도본부장의 교체를 약속한 지 일주일이 됐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내일부터 김 사장과 두 본부장에 대한 출근저지에 다시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김 사장이 두 본부장 교체 약속을 지킬 때까지 출근저지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조는 김 사장의 업무 첫날인 2일부터 출근저지에 나서다 8일 이를 그만뒀다. 김 사장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두 본부장의 교체 방안을 내놨으나 방문진 이사들은 이를 반대해 왔다. 한편 김 사장은 10일 방문진 이사회에서 기획조정실장, 디지털본부장의 인선안을 보고했으며 윤, 황 본부장의 교체 건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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