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제3회 인사미술제’ 外

  • 동아일보

■ 제3회 인사미술제가 18∼24일 아트싸이드, 노, 동산방, 인사, 윤갤러리 등 15개 화랑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윤진섭 호남대 교수가 커미셔너를 맡아 ‘한국의 팝 아트’를 주제로 화랑별로 국내 유명 팝 아티스트부터 신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 회화와 드로잉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원기 씨의 ‘Taste of Painting’전이 12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열린다. 인물부터 풍경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경험과 추억을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이미지를 구리판과 폴리에스테르 필름 등 독특한 재료 위에 펼쳐냈다. 즉흥적 붓질로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한 작업 속에 활력과 해방감이 스며 있다. 02-720-5114


■ 사진가 민병헌 씨의 개인전이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린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담은 ‘Waterfall’ 시리즈와 나무가 빼곡히 들어찬 숲을 촬영한 ‘Tree’ 시리즈. 인위적 조작 없이 오랜 기다림과 노력 끝에 작가의 감성과 서정적 풍경이 만나는 순간을 잡아냈다. 02-730-7818

■ ‘벗겨진 전통’을 주제로 한 이단 씨의 개인전이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더케이에서 열린다. 작가는 자신의 나체를 탱화나 신화 속 여신의 조각상과 중첩시켜 복제한 대형 디지털 사진을 통해 성과 속, 천박함과 고귀함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02-764-1389

■ 서도식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국내의 대표적 금속공예가 11명이 전통 수공예 기술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완성한 주전자를 모은 ‘愛之重之 주전자’전이 열린다.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라이프. 02-889-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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