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 영토, 15세기 日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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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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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독도-동해’ 학술토론회

독도 영유권 문제와 동해 명칭 표기에 관한 학술 대토론회 ‘누가 독도·동해를 침탈하려 하는가?-독도영유권과 동해 명칭 문제의 종합적 접근’이 21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독도연구보전협회 주최, 동아일보·화정평화재단 후원.

이번 토론회에는 이기석 서울대 명예교수, 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대 석좌교수, 신용하 이화여대 석좌교수(독도학회장·사진)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기석 교수는 ‘국제수로기구(IHO)의 해양과 바다의 경계 개정4판 발간 준비와 동해 명칭의 국제표준화’를 발표한다. 이 교수는 “1929년 국제수로기구에서 각국 해양과 영토 표기를 적은 ‘해양과 바다의 경계’를 발간할 때 일본이 개입하면서 동해의 명칭이 일본해로 굳어지게 됐다”며 “2009년 초 시작된 개정판 작업에 한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상태 교수는 논문 ‘고지도가 증명하는 독도의 영유권’에서 한국과 일본 고지도, 서양 지도에 독도가 지속적으로 한국 영토로 표기돼 왔다는 사실을 지도 사료와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신 교수의 발표 논문은 ‘세계인이 독도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6가지 포인트’. 신 교수는 한국이 15, 16세기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당시 한자문화권에 알렸고 일본도 이에 승복했다는 사실 등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하는 16가지 근거를 발표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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