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기사회생 이원영 “콩지에 와라”

  • 입력 2009년 9월 12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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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욕전…16강행 8명 확정

11일 대전광역시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벌어진 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본선 16강 중 절반인 8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국은 10일에 이어 열린 본선32강 2회전. 한국은 이창호 9단이 전기 대회 준우승자인 중국의 콩지에 9단을, 최철한 9단은 후배 송태곤 9단을 꺾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8승을 챙기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중국은 이날도 창하오, 저우허양, 류싱, 왕야오 등 5명이 승리하며 ‘대륙풍’의 위세를 이어갔다. 일본은 현 기성 타이틀 보유자인 야마시타 게이고가 10일에 이어 2연승을 올리며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이번 대회 유일한 아마추어 기사로 주목받고 있는 이원영 아마5단은 홍기표 4단에게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원영은 10일 콩지에에게 반집차로 석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날 승리로 기사회생의 호기를 맞게 됐다. 12일 다시 한 번 콩지에와 만나 16강 진출을 노린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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