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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17일 0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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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사칭하면서 300만원을 요구해오는 사기꾼에게 자신의 계좌가 일정 잔고 이하일 경우에는 송금이 불가능한 적립식 통장이라고 속이면서 20만원이 부족하니 돈을 자신에게 송금해주면 20만원을 포함한 320만원을 보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 제안에 넘어가버린 사기꾼은 결국 돈을 보냈고, 입금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고 해당 은행에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정말 속이 다 시원하네요∼!!’,‘난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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