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측, ‘박쥐’ 박찬욱 감독에 시상식 참석 요청

  • 동아닷컴
  • 입력 2009년 5월 25일 07시 53분



‘박쥐’의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및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을 겸한 시상식에 참석해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박쥐’가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됨에 따라 15일과 16일 ‘박쥐’ 상영과 기자회견 등 공식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에 머물러온 이들은 이에 앞서 24일 밤 영화제측으로부터 폐막식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한편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박쥐’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4일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이 폭스 서치라이트, 파라마운트 밴티지 등 할리우드 스튜디오 관계자들의 미팅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폭스 서치라이트는 20세기폭스사의 자회사로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원스’, ‘주노’ 등을 배급했으며 파라마운트 밴티지는 파라마운트의 자회사로 ‘레볼루셔너리 로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을 제작 배급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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