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비서 조사… “다혈질 사장 때문에 못 살겠어”

  • 입력 2009년 4월 9일 00시 05분


여비서 조사…스트레스 CEO 1위 막무가내형 일중독형도 ‘오! NO’

비서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인간적인 CEO를 가장 존경하고, 다혈질의 CEO를 가장 기피한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취업 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에 종사하는 여비서 102명을 대상으로 벌인 ‘비서의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 CEO 조사’(복수응답) 설문조사에서 57.8%에 해당하는 비서들이 ‘인간적인 스타일의 CEO’를 선호한다고 밝혀 1위에 올랐다. 이어 ‘배려심 많은 CEO’(35.3%), ‘열정 있는 CEO’(30.4%), ‘경영능력이 있는 CEO’(29.4%), ‘카리스마 있는 CEO’(12.7%) 순의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CEO 1위에는 ‘감정에 치우치는 다혈질 CEO’(55.9%)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말만 하면 다 되는 줄 아는 막무가내 CEO’(53.9%), ‘이른 출근, 늦은 퇴근, 휴일 근무 등 일 중독형 CEO’(39.2%), ‘업무에 사사건건 참견하는 잔소리형CEO’(36.3%), ‘옷이나 헤어스타일 등 외모에 참견하는 시어머니형 CEO’(2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CEO들의 한 달 평균 출장 횟수는 ‘약 5일’이 39.2%로 가장 많았으며, 출장이 없는 CEO도 29.4%로 조사됐다. 아침 8시 이후에 출근하는 CEO가 가장 많았으며, 퇴근 시간은 평균 저녁 7시에서 7시30분이 가장 많았다.

비서에게 필요한 내적 자질을 묻는 질문에는 ‘센스가 있어야 한다’는 대답이 86.3%의 비율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밀유지’(40.2%), ‘친절함’(25.5%). ‘인내심’(23.5%), ‘충성심’(17.6%)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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