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매거진, 일본에서 출간!’
배우 송승헌이 한류스타로선 최초로 ‘전용 매거진’을 내놓는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류 스타가 자신을 주제로 한 정기 간행물을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 한 관계자는 23일 “4월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이며 격월간으로 발간될 예정”이라며 “잡지 이름은 인연이란 뜻의 일본어 ‘키즈나’(きずな)와 송승헌의 영문 이니셜 가운데 하나인 S를 조합한 ‘키즈나 S’”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승헌은 4월 이후 짝수 달에 발간되는 이 잡지에서 자신의 근황을 인터뷰나 직접 기고 형태로 깊이 있게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
또 잡지 표지를 위시로 매호 새로운 화보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최근 서울 강남의 모 스튜디오에서 창간호를 기념한 사진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송승헌의 매거진 ‘키즈나 S’는 단독 간행물을 펴낸 최초의 한류스타란 상징적 의미 외에 1차로 예약 마감이 된 정기 구독자 수에서도 남다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창간호 발매를 앞두고 정기 구독자 마감이 1차 완료된 가운데 신청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했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현지 팬들의 호응에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단 게 송승헌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이번 잡지 창간을 기점으로 ‘포스트 한류’에 대비한 여러 해외 프로젝트를 구상 중인 상태. 송승헌의 측근은 “상반기 내로 독자 회사 설립 추진을 포함한 소속사 문제를 정리한 뒤 해외 활동을 본격화할 생각”이라며 “일단 드라마 ‘에덴의 동쪽’ 일본 방영을 전후로 한 대규모 팬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귀띔했다.
최근 종영된 MBC ‘에덴의 동쪽’은 일본의 지상파 방송사인 TBS를 통해 4월13일 첫 전파를 탄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화보]안방 컴백으로 연예계 복귀한 ‘한류스타’ 송승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