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9년 3월 7일 02시 5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베트콩쥐’란 별명을 가진 린은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다.
엄마를 쏙 빼닮은 외모 탓에 매 학기 친구들에게 놀림과 괴롭힘을 당한다. 반면 수민이는 짓궂은 남자아이들에게 주먹을 휘두르느라 ‘태권마녀’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 두 사람이 같은 반의 짝이 된다. 수민은 린을 통해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역사, 언어, 풍습을 하나씩 이해하고 배워나가게 된다. 점차 마음을 열면서 진정한 친구가 돼가는 두 사람.
다른 것은 틀림이 아니라는 것과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성숙한 태도를 가르쳐준다. 베트남 음식과 풍습 등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