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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7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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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의 반전 작가인 커트 보네거트의 장편소설. 책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정보부에 포섭된 첩보원으로, 나치당원의 가면을 쓰고 반유대주의자로 일했던 하워드 W 캠벨이 쓴 회고록 형식으로 구성됐다. 그는 실제로는 미국 첩보원이자 희곡 작가였고 선량한 남편이었기 때문에 전범 재판의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국으로 돌아와 은둔하는 그의 신분이 우연히 노출되면서, 각자의 목적을 가진 인물들이 그를 찾아온다. 전쟁의 광기에서 헤어나지 못한 이들을 희극적으로 그려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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