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하나면 엄마표 피자 - 감자칩 간편하게 해결

  • 입력 2009년 2월 26일 02시 57분


혹시 우리 아이가 비위생적인 음식을 사 먹지는 않을까 불안한 엄마들이라면 맛있는 ‘엄마표 간식’으로 아이들이 불량식품에 눈 돌리지 않도록 하면 어떨까.

LG전자 광파오븐 카페(cafe.naver.com/ovenwon.cafe)에서 쿠킹클래스 강좌를 진행하는 쿠킹아카데미 ‘라퀴진’의 양정수 팀장에게 영양과 맛을 동시에 잡은 아이들 간식 만드는 법을 들어봤다.

만두피와 냉장고 안 채소만 있으면 한입 크기의 피자를 만들 수 있다. 만두피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한입 크기로 피망이나 버섯 등 채소를 올리고 200도로 예열한 오븐이나 토스터에서 10분 내외로 익히면 간단히 끝난다.

토마토소스는 마늘과 양파를 프라이팬에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질 때쯤 케첩과 물, 설탕 등을 넣어 계속 끓인다. 이 소스가 걸쭉해질 때쯤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알맞게 조절하면 된다.

바삭바삭한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감자칩이나 고구마칩을 직접 만들어 주자. 껍질을 벗긴 고구마나 감자를 얇게 썬 뒤 고구마는 소금물에 2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빼 준다. 오븐에 들어갈 수 있는 접시에 올리브유 등을 살짝 바르고 썰어놓은 고구마나 감자를 겹치지 않도록 올려 역시 오븐이나 토스터를 이용해 15∼20분을 구워주면 된다.

이후 과자가 식기 전에 감자칩은 소금을, 고구마는 설탕과 계핏가루를 약간 뿌려주면 된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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