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홀로코스트, 유럽 유대인의 파괴 1·2 外

  • 입력 2009년 1월 24일 03시 00분


◇ 홀로코스트, 유럽 유대인의 파괴 1·2(라울 힐베르크 지음·개마고원)=홀로코스트 연구의 교과서로 불리는 책이다. 저자는 나치 지배 아래 벌어진 유대인 대학살은 사회의 거의 모든 구성원이 ‘파괴기계’로 동원된 결과라며 ‘일상성’과 ‘무체계’에 주목한다. 4만2000원·3만 8000원.

◇ 일본의 한국통치에 관한 세밀한 보고서(얼레인 아일런드 지음·살림)=서구 강대국의 식민지 통치를 연구한 저자가 일본의 한국 식민통치를 행정조직과 교육·보건·위생체계 등 부문별로 분석했다. 통계수치는 조선총독부의 영어 보고서를 인용했다. 2만3000원.

◇ 미토콘드리아(닉 레인 지음·뿌리와이파리)=인간이 쓰는 에너지의 거의 전부를 생산하는 아주 작은 세포기관인 미토콘드리아를 통해 인간의 진화를 살피는 책이다. 과학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이를 통해 생명의 기원과 성(性), 생식력 등을 분석한다. 2만8000원.

◇ 오바마 주식회사(배리 리버트, 릭 포크 지음·지식의날개)=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을 통해 성공하는 경영전략을 제시한다.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들은 선거자금 모금과 인터넷 커뮤니티 관리, 토론 준비법 등을 벤치마크의 사례로 삼는다. 1만1000원.

◇ 불꽃같이 굴러가는 낙엽(이상규 지음·글누림)=국립국어원장이자 시인인 저자가 그동안 발표한 4권의 시집을 한데 묶고 새로 쓴 몇 편의 시를 더한 책이다. 그는 “아마 내가 시인이 되지 않았으면 떠돌이 자유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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