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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식객 36화 ‘죽음과 맞바꾸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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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29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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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사람의 몸에서는 복어 독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점, 주사기와 주사바늘, 캡슐, 홍삼드링크에서도 복어 독 성분이 검출됐으나 정작 사망자들의 몸에는 주사 바늘 자국이 없는 점 등은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복어 독을 주사기에 넣고 홍삼드링크에 주입해 마시지 않았을까 막연히 추측하고 있는 정도일 뿐입니다.
한때 정부 관계자가 광우병 파문과 관련해 복어를 먹을 때 복어 독을 제거하고 먹으면 안전한 것 처럼 미국 쇠고기도 SRM을 제거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던 복어 독이 이 사건으로 인해 다시 한번 네티즌들의 관심거리였습니다.
복어 독은 주성분이 테트로도톡신으로 복어의 알에 주로 들어 있으며, 청산가리 독성의 1000배에 달해 단 1㎎만 먹어도 성인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강력한 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어 독 또는 복어 알에 대해서는 동아일보에 연재되고 있는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아주 자세히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아래는 2004년 6월 10일~6월 22일 연재된 식객 제36화 ‘죽음과 맞바꾸는 맛’ 1~12편입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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