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된 무기력’이란 말이 있다.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서 무기력함을 겪게 되면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상태를 가리킨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낙관주의도 학습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연구와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그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성격과 마음가짐은 노력에 의해 바뀔 수 있고 그 바탕이 되는 것은 언어습관이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비관주의자라도 긍정적인 언어습관을 기른다면 누구나 낙관주의자가 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