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의 암시(?)’…명세빈 요리 프로에서 2월 초 자진 사퇴

  • 입력 2008년 3월 12일 17시 51분


결혼 5개월만에 파경을 맞은 명세빈이 2월 초 자신이 진행을 맡던 주부 대상프로그램에 자의로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세빈은 결혼 직후인 지난 해 8월부터 6개월 간 EBS의 요리 프로그램인 ‘최고의 요리 대결’ MC를 맡았다. EBS의 한 관계자는 12일 오후 “2월 초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프로그램의 진행을 그만두겠다고 제작진에 통보했다”며 “담당 프로듀서를 통해 사의 의사를 전해들은 상태여서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봄 정기 개편을 맞아 진행자가 자동 교체된 경우는 아니었나란 질문에 대해 “명세빈이 사의를 피력하지 않았다면 교체할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의 담당 프로듀서는 2월 명세빈 교체 이후부터 지금까지 바뀌지 않고 그대로인 상태. 담당 프로듀서는 일체의 외부 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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