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사장 엄기영씨 내정

  • 입력 2008년 2월 16일 02시 57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엄기영(57·사진) 전 앵커를 새 사장으로 내정했다.

엄 사장 내정자는 강원 춘천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1974년 MBC 기자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프랑스 특파원,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거쳤다.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3년간 메인뉴스 앵커를 맡아왔다.

방문진 이사회는 이날 3명의 후보를 면접한 뒤 표결로 엄 전 앵커를 선출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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