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여성의 삶을 바꾼 책 50권

  • 입력 2007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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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삶을 바꾼 책 50권/데보라 G 펠더 지음·남인복 윤규상 옮김/448쪽·부글·1만5000원

여성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정체성을 끄집어내거나 들여다 본 작품을 일별할 수 있는 책이다. 중세부터 최근까지 나온 책을 선정했다. 일본 궁정에서 생활한 여인 무라사키 시키부의 ‘겐지 이야기’와 중세 시대 여성 혐오를 질타하는 크리스틴 드 피장의 ‘숙녀들의 도시’를 비롯해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케이트 밀레트의 ‘성의 정치학’, 주디스 로스너의 ‘미스터 굿바를 찾아서’ 등을 소개했다. 낯익은 작품도 많지만 여성의 내면에서 꿈틀거리는 소리를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다. 허엽 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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