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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2월 26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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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그동안 소심한 성격으로 고생했다고 고백했다.
월간지 ‘싱글즈’ 2008년 1월호와 인터뷰를 가진 손예진은 “사실 심하게 낯을 가리고 예민한 A형의 성격”이라며 데뷔 후 일곱 번째 작품인 ‘무방비도시’를 두고 “이젠 구력이란 게 붙을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라고 달라진 면모를 과시했다.
손예진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잘하고 싶다는 마음 만으로 시작했던 데뷔 후 3년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신인에게 주어진 드라마 주인공, 연기에 대한 욕심과 고통, 그 안에서 겪는 갈등은 첫사랑의 열병과도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취화선’에서 장승엽의 첫 여인의 역할 이후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작업의 정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손예진은 내년 개봉을 앞둔 ‘무방비 도시’의 소매치기 백장미로 변신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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