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우리 과학의 수수께끼 2’

  • 입력 2007년 12월 2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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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과학의 수수께끼 2/신동원 엮음/324쪽·1만3000원·한겨레출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동원 교수의 ‘우리 과학의 수수께끼’를 수강한 37명의 학생이 공동 작업한 결과를 정리한 책이다. ‘금속활자는 고려에서 처음 만들었을까’ ‘최한기는 왜 서양 과학을 배웠을까’ ‘풍수지리는 과학인가’ ‘정약전은 왜 물고기를 그리지 않았을까’ ‘거북선은 철갑선이었을까’ ‘측우기로 눈의 양도 쟀을까’ ‘세종이 칠정(七政)에 관심을 쏟은 이유는’ 등 8가지 주제를 파헤쳤다. 세종 때 일식 예측이 15분 틀렸다는 이유로 일기예보 담당자가 곤장을 맞은 일화, 최한기가 19세기 조선의 고질적인 폐쇄성과 고착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학’을 제창한 것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허엽 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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