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양요때 美에 뺏긴 ‘어재연 장군기’ 귀환

  • 입력 2007년 10월 10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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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신미양요(미국 군함이 강화도 앞바다에 침입한 사건) 때 미국이 전리품으로 빼앗아 간 ‘어재연 장군기’(사진)가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미국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있는 어재연 장군기를 최장 10년간 장기 대여받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장군기는 19일 들어오며 내년 3월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인천광역시립박물관 강화박물관(2009년 개관)에서 차례로 전시한다.

‘어재연 장군기’는 신미양요 때 강화도에서 조선군을 지휘하다 미군의 공격으로 전사한 어재연(1823∼1871) 장군이 사용한 군기였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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