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복마전 FIFA를 해부하다…‘피파의 은밀한 거래’

  • 입력 2007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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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의 은밀한 거래/앤드루 제닝스 지음·조건호, 최보윤 옮김/432쪽·1만5000원·파프리카

저자는 스포츠의 어두운 이면을 캐는 것으로 유명한 저널리스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추문을 폭로한 ‘반지의 제왕들’로 명성을 얻은 저자가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로 눈을 돌렸다. 피파와 관련해 제기되는 의혹들, 월드컵 유치국 선정부터 각국 축구협회와 피파 고위 간부의 비리 혐의까지 파헤친다. 한때 피파가 법원에 판매 금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피파가 이 정도로 지저분하다면 그 존재 이유를 의심할 정도다. 현대사회에서 축구를 포함한 스포츠의 공정성을 다시금 되짚어 보는 현장 보고서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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