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교양

◇아포칼립스 2012(로렌스 E 조지프 지음·황금나침반)=현재의 지구 상태로는 2012년 12월이면 지구가 멸망할 것이란 주장을 담았다. 종교적 이론적 관점이 아니라 자연적 징후들을 증거로 삼았다. 결정적 종말론보단 인류의 각성 촉구가 초점이다. 1만4000원.

◇인간의 미래(라메즈 남 지음·동아시아)=현재 가장 주목받는 과학 분야로 등장한 생명공학의 미래를 다뤘다. 21세기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바꿔줄 유전자 치료와 신경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 1만4000원.

◇국어 교과서와 국가 이데올로기(강진호 외 지음·글누림)=학교에서 쓰이는 ‘국어’ 교과서의 성격과 문제점을 고찰했다. 광복 이후 다양하게 바뀌어온 국어 교과서의 역사를 살피고 그 속에 담긴 이데올로기를 분석했다. 1만8000원.

◇나타샤 스토리(앨런 홀, 미카엘 라이디히 지음·황소자리)=199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괴당한 10세 소녀 나타샤 캄푸시의 실화. 3096일(약 8년 반) 만에 기적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나타샤의 경험과 심리를 다뤘다.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