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어린이

◇ 도대체 뭘까?(브뤼노 아이츠 지음·대교출판)=고양이는 빨간색을 볼 수 없고, 멀리 떨어진 것은 보아도 바로 앞에 있는 것은 못 본다. 두더지는 밤과 낮만 구별할 수 있고 카멜레온은 거리 감각이 없다. 동물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알려 주는 책. 8000원.

◇ 안녕, 그저께(이토 다카미 지음·달리)=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성장 소설. 부모의 별거와 이혼, 이성 친구의 느닷없는 고백, 낯선 신체적 변화…. 쌍둥이 남매 미카와 유스케가 여러 문제를 겪으면서 자라는 모습을 그렸다. 9500원.

◇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기(마저리 브라이머 지음·보물창고)=전설의 고대 도시 트로이를 발굴한 독일의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의 일생을 담은 평전. 가난한 목사의 아들이었지만 독학으로 15개 언어를 공부하고 상인으로 성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한 슐리만은 꿈에 그리던 트로이 발굴에 나선다. 1만3000원.

◇ 싸우는 몸(서천석 글·양정아 그림·웅진주니어)=편도선이 하얗게 부은 감기 환자 어린이가 의사선생님을 찾아온다. 기침이 나고 콧물이 흐르는 몸의 상황과 병균과 면역 세포가 쌓이는 몸 속 상황이 교차해서 펼쳐진다.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