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몸매를 가진 '몸짱' 스타는?

  • 입력 2007년 3월 12일 17시 53분


코멘트
세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몸매를 가진 남녀 '몸짱' 스타는? 답은 영국 영화배우 크리스천 베일과 미국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 영국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폴란드 그단스크 대학 연구진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11일 이같이 보도했다.

그단스크 대학 연구진은 최근 국내 미인대회 최종후보 24명과 일반 여성 115명을 비교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지금까지 '몸짱'을 판별하는데 중요하게 취급돼온 '가슴·허리·엉덩이' 치수보다 허벅지나 종아리 둘레가 몸매를 판단하는데 더 중요한 수치라고 연구진이 결론내린 것.

미인대회 최종후보들은 키와 허벅지의 비율이 일반인보다 12% 더 낮아 호리호리하게 보였다. 종아리의 지방층은 15㎜로 일반인의 18㎜보다 더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키는 약 1m74cm였으며 허리가 가슴의 76%, 엉덩이의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 중에서는 나오미 켐벨이 이러한 수치에 가장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켐벨은 키 175cm, 체질량지수(BMI) 20.85, 가슴둘레가 키의 49.3%, 가슴둘레가 허리의 1.4배, 다리길이가 상체의 1.4배, 키에 비해 허벅지 및 종아리 둘레가 각각 29.7%와 19.5%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남성의 경우 키가 182㎝가 넘어야 하며 다리와 하체의 길이가 같아야 근육질의 몸매로 보인다고 결론내렸다. 키 188cm에 BMI 26.5, 허리 가슴 비율 0.6, 다리와 상체의 비율이 1인 베일은 연구진이 선정한 '가장 완벽한 몸매'의 남성으로 뽑혔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