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빈 죽음, 탤런트 제니에 불똥”

  • 입력 2007년 2월 12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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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출신 연기자 제니(제니퍼 김·29)가 故 정다빈(28·정혜선) 죽음에 때 아닌 악플러들의 세찬 공격을 받았다.

이는 정다빈이 평소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진 '후배' 제니와 이름이 같아 벌어진 해프닝. 제니는 정다빈과 같은 시스콤에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지만 실제로 정다빈보다 언니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후배' 제니는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뉴스에 나오기도 전인 10일 오전 8시 10분에 올려 누리꾼들의 의혹을 샀고, 더불어 11일‘언니 빠빠이. 사랑해 뽀뽀’라는 글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셀카를 찍어 올린 ‘눈물 셀카’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에 누리꾼들의 악성 리플이 달리자 “내 인생 최대의 고통. 최대의 슬픔”이란 제목으로 “당신들이(누리꾼) 뭘 알아. 하나도 모르잖아. 솔직히 당신들보다 100배는 더욱 슬프고 아프다. 나도 언니를 따라가고 싶다”며 현재의 심경을 전하며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두 제니를 착각한 누리꾼들의 뜻밖의 성토를 받은 연기자 이제니는 현재 미국에서 유학중이며 조화로 정다빈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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