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죽이기?' 칼럼

  • 입력 2005년 9월 14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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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동상 철거 논란이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한쪽에서는 ‘한국의 공산화를 막고 민족을 구한 은인’이라고 옹호하고, 다른 쪽에서는 ‘민족을 절멸의 위기에 몰아넣으려 했던 인물’이라며 동상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 국회의원들도 “철거주장에 대해 깊이 평가하자”, “반미를 선동하느냐”며 논란을 벌이고 있다. 급기야 유엔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까지 나서서 자제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한국현대사를 연구하는 고지훈 서울대 강사가 ‘맥아더, 한국에서만 신이 된 사나이’라는 칼럼을 ‘오마이뉴스’에 실었다.

하지만 14일에는 인터텟 시사평론가 겸 대학문화신문의 객원기자인 곽호성(25·대학원생) 씨가 고지훈 씨의 글에 반박하는 칼럼을 ‘동아닷컴’에 보내왔다. ‘맥아더 죽이기?’라는 제목의 다소 긴 곽 씨의 칼럼을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

곽씨는 칼럼에서 “맥아더가 고지훈 씨의 주장처럼 무능했다면 그 어려운 전쟁 시기에 전쟁을 책임지는 중책인 원수까지 진급할 수 있었겠느냐. 고씨의 주장은 근거도 부족할 뿐더러 너무 편파적”이라고 반박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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