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행복을 보여드립니다” 10일까지 서울 갤러리

  • 입력 2005년 9월 6일 03시 03분


5일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왼쪽에서 세번째)가 한국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에서 열린 ‘푸르메 장애인 사진전’을 강지원푸르메재단 공동대표의 안내로 참석자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5일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왼쪽에서 세번째)가 한국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에서 열린 ‘푸르메 장애인 사진전’을 강지원푸르메재단 공동대표의 안내로 참석자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장애인 민간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푸르메재단이 5∼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에서 장애인 사진전 ‘세상을 만나는 또 다른 시선’을 개최한다.

이 사진전은 경민대 사진학과 교수와 학생 20여 명이 신촌세브란스재활병원 국립재활원 홀트복지재단 등 30여 개 장애인단체와 기관을 찾아다니며 6개월에 걸쳐 촬영한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 400여 점은 주제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시됐으며 사진의 등장인물이 장애를 갖게 된 배경에서부터 일상으로 복귀해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도 담아냈다. 또 재활치료, 자립생활, 사회 복귀, 인간 승리, 행복 나눔 과정 등 5개의 테마별로 장애인들의 일상을 보여 준다.

이 재단 관계자는 “이 행사는 장애인이 단순히 도와주어야 할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푸르메재단과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한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초중고교생, 장애인과 보호자는 무료. 문의02-720-7002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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