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10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오랑우탄이 ‘APEC 성공 개최 기원’이라고 쓴 깃발을 달고 수상 스키를 타고 있다.
이 오랑우탄은 인근에서 열리고 있는 ‘2005년 동물아카데미’ 행사에 출연 중인 ‘배우’다. 오랑우탄은 물을 싫어하지만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 훈련을 받았다.
도대체 누가 입을까?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세계 최대인 6m 모피 드레스가 전시되고 있다. 어른 몇 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의 모피를 백화점 고객들이 올려다보고 있다. 이 드레스의 주인공은 오페라 ‘카르멘’에서 주역을 맡았던 아그네스 발차. 한 명품 브랜드가 제작한 것으로 24일까지 전시된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14일 폐막한 ‘2005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의 한 이벤트로 치러진 시각장애 여자 200m 경기에서 브라질 아드리아 로차 산토스 선수가 도우미와 함께 ‘아름다운 질주’를 하고 있다. 산토스는 26초 9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여자 200m의 우승 기록은 앨리슨 펠릭스(미국)의 22초 16이다.
유모차를 몸매 가꾸기 도구로 활용하는 새내기 엄마용 운동 프로그램 ‘스트롤러사이즈(Strollercize)’가 미국 뉴욕에서 유행하고 있다. 15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이 신종 프로그램을 수강 중인 여성들이 운동에 몰두하고 있다. 스트롤러사이즈는 아이를 돌보면서 적절한 운동을 하게하고 체형 교정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스웨덴의 테크놀러지 기업인 헥사곤의 최고경영자(CEO) 올라 롤렌이 15일 측량 기기를 생산하는 스위스의 라이카 지오시스템사를 인수하기 위한 가격 인상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신발을 무는 코믹한 포즈를 취했다. 롤렌 사장은 6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헥사곤이 라이카 지오시스템사의 인수 가격을 당초보다 올리면 신발을 먹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