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발표된 각 신문사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들이 대학로 무대에 올려진다. 3월 11일부터 나흘 동안 펼쳐지는 한국연출가협회의 연례행사인 ‘2005 신춘문예 단막극제’. 신예 작가의 풋풋한 작품을 한태숙 등 중견 연출가들이 노련한 솜씨로 무대화한다.
공연작은 동아일보 등 6개 신문사의 수상작과 한국희곡작가협회 수상작 1편 등 7편. 매일 오후 3시∼10시 전 작품이 7시간에 걸쳐 서울 대학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릴레이로 공연된다.
공연작은 동아일보의 ‘아일랜드행 소포’(이오 작·한태숙 연출)를 시작으로 △조선일보의 ‘매일 메일을 기다리는 남자’(고자현 작·오유경 연출) △한국희곡작가협회의 ‘싱싱 냉장고’(김숙종 작·박장렬 연출) △서울신문의 ‘청진기’(박만호 작·황동근 연출) △전남일보의 ‘눈부신 비늘’(고려산 작·서충식 연출) △부산일보의 ‘장흥댁’(윤지영 작·반무섭 연출) △한국일보의 ‘청혼하려다 죽음을 강요당한 사내’(김수정 작·박정희 연출)다. 1만5000원. 02-774-0300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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