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1년 6개월여의 준비 끝에 ‘한국 시민사회운동 15년사 1987∼2002’(‘시민의 신문’ 발행)를 펴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해 5월 ‘한국시민사회운동 15년사’에 대한 기본계획을 세우는 한편 편찬위원회를 구성했고 사회운동 분야별로 위촉된 집필위원들의 1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이달 초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특히 1987년 1월 서울대생 박종철(朴鍾哲) 씨 고문치사 사건에서 2002년 12월 31일 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한 문화제까지 이어지는 ‘시민 사회 일지(日誌)’는 우리 사회에서 주요 이슈가 됐던 각종 사건과 행사들이 망라돼 있다.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