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세상에 음악의 단비” 문인-음악인 100명 가곡발표회

  • 입력 2004년 11월 4일 19시 21분


코멘트
원로 시인과 작곡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과 음악인 100명이 모여 만든 신작 가곡이 선보인다.

‘한국 100인 창작음악예술인회’(100인회)는 5일 오후 6시반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제1회 신작 가곡 음악회’를 열어 신작 가곡 16곡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100인회는 올해 3월 황금찬, 이근배, 유안진 시인(서울대 교수)과 김동진 전 경희대 음대 학장, 한국작곡가협회 윤해중 이사장, 숙명여대 음대 허방자 교수 등이 모여 결성한 순수 가곡 창작단체.

100인회 황철익 이사장(전 건국대 교수)은 “음악이 상업성과 오락성에 뒤덮여 우리 민족 고유의 서정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직접 나서게 됐다”고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