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영주서 활동하는 박형진씨 개인전

  • 입력 2004년 10월 19일 19시 08분


박형진 작 아기꽃(2004년).
박형진 작 아기꽃(2004년).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가족들을 뒷바라지하며 사과농사를 짓는 서양화가 박형진씨(33)가 신작 25점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갖는다.

힘 넘치는 화면 구성과 생생한 색채로 신선한 자극을 주는 작가는 과수원에서 벌어졌던 일이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 어린 아들이 들려 준 이야기를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자기보다 훨씬 큰 떡잎에 물을 주거나 꽃속에 아기얼굴이 나타나는 등 만화적 상황이 미소 짓게 한다.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노화랑. 02-732-3558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